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당첨자, 가점컷 발표와 예비당첨자는 과연?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당첨자 발표가 나왔습니다.  6.28(월) 당첨자 발표는 총 5건이었으며 그 중 화성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가 그 중 하나였습니다. 프라이드시티는 봉담에서 1700세대이상을 공급하는 대규모 단지였으며 1군브랜드인 자이였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한 자이 중 경쟁률면에서는 저조할 수 밖에 없는 입지인지라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모두 저조한 성적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특별공급 경쟁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성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당해인 화성시 100%매물이며 당해거주자들도 많이 외면한 매물이었습니다. 공급갯수가 많다 보니 인기타입을 제외한 다른 타입에서는 대다수 특공은 위처럼 미달이었습니다. 기타지역까지 합해야 미달이 겨우 아닌 정도였구요. 현 청약시장을 감안할때 수도권에 이런 경쟁률이 나오긴 매우 어려웠죠. 일반공급 역시 당해에서 미달이 나오는 타입도 있었습니다. 청약에 매번낙첨되어 지친 분들, 너무나도 급한 분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당첨되고 축하한다고 말하기 애매한 그런 매물임은 분명합니다. 가점컷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가점커트라인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가점커트라인은 타입별로 매우 큰 편차를 보이며 당해지역 10점대 가점컷도 보입니다. 10점대 가점컷이란건 추첨이 아닌 가점으로 미혼 20대 초중반도 당첨될 수가 있는 스펙입니다. 절대 인기매물에 나올수가 없는 그런 점수죠. 그리고  59타입에 당해지역 1.04대 1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살펴보세요.

26개 배정갯수에 해당지역 27명이 지원했기에 미달은 아니었지만 기타지역에 52점 커트라인이 되어있습니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조정지역이기에 85미만 타입은 가점제 75% 적용하고 25%를 추첨제로 뽑습니다. 화성시 당해거주자 27명 지원자 중 20명을 가점제로 선발하고 6명을 추첨제로 선발을 할 것입니다. 기타지역자에 가점컷 52점이 나왔다는건 분명 화성시 27명 지원자 중 1주택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기타지역 지원자들은 모두 예비당첨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기타거주자 중 가점이 가장 높은 52사람이 바로 당첨이 되었네요.

전 컨설팅을 할때 항상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기타지역자로 분류될때 당해100%매물에는 일반공급은 쳐다도 볼 필요가 없다구요. 항상 당해거주자와 기타지역 거주자도 같은날짜에 1순위 청약하는 매물에만 도전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매물은 이런 매물이 아닌 수도권 대규모택지이구요. 대규모택지개발지구는 1순위 접수일정이 지역구분없이 모두 같기에 당해100%매물이 아니므로 기회가 올수 있습니다.

요즘 청약시장에서 당해에서 미달나와 기타지역자에게 가는 매물은 가치가 없는 매물이며 그러한 매물에 통장을 써서는 안됩니다. 일반공급 기타지역에 기회가 오는 매물은 이처럼 당해거주자들이 가장 잘 아는 매물임에도 외면한 매물이며 여러타입 중 가장 못난이 타입이라야 이런 접수할 기회가 옵니다. 접수하더라도 대다수가 예비뒷번호기에 지원할 필요도 없고 테스트용으로 넣다가 이렇게 가점이 높은사람이 덜컥 당첨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105타입은 69점 가점컷이 나와서 의외이네요. 하지만 수도권 매물 중 105타입이 7억대였기에 과감히 도전을 했다 봅니다. 물론 69점이 이곳에 당첨되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72D타입에도 69점의 고가점자 분이 못난이 타입에 당첨되셨네요. 대학입시와 비유하자면 서울대를 노려볼 스펙인데 지방대학교 가장 안좋은 과에 재미로 지원했다가 인생이 꼬여버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에 69점으로 당첨되신 분이 어떤 심정인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간절히 원한게 아니였을 경우, 부적격이 되어 1년 자격정지만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크게 꼬여버립니다. 청약공부를 안한 벌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공급도 그렇지만 일반공급 고가점자들도 이러한 매물에 당첨되는것은 당첨되고도 대다수 후회하는 분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곳을 간절히 원했고 보다 좋은 타입에 당첨된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긴 하지만 청약은 내 스펙, 상황에 맞게 베스트 매물로 당첨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예비당첨자에 대해 설명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조정지역은 당첨자 보다 예비당첨자를 3배수 더 많이 뽑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다른 매물과 달리 경쟁률이 낮고 추첨제가 있기에 일반공급의 경우 가점예비가 아닌 추첨예비도 있습니다.

특별공급 역시 3배수 예비당첨자를 못뽑는 경우도 있어서 아마 광탈자는 극소수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비당첨을 부여받는 경우가 많기에 예비당첨에 대해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내가 지원한 타입에 대한 일반/특공 예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원자가 엄청 많기에 예비앞순번을 받는 것이 쉽지 않으나 분명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에서 예비당첨을 받은 분은 예비당첨 후 포기자, 당첨후 포기자도 결코적지 않기에 거의 기회가 간다 보시면 됩니다. 항상 예비순번과 내가지원한 타입 특공/일반공급갯수를 생각해서 예상을 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1.내가 지원한 타입과 일반인지, 특공인지 가려내셔야 하고 배정갯수 대비 몇% 내에 있는 예비번호인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2.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순번이라면 적격여부부터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본인이 당첨되기 위해선 내가 기대하고 있는 정당첨자의 부적격자가 많아야 기회가 가기 때문에 나도 부적격자가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모하지시가 있기 전까진 예비당첨자가 나서서 서류를 제출하거나 모하에 연락한다고 핀잔만 받습니다. 모하지시가 있기 전까지 대기이니 적격여부 따져보며 마음편히 대기하시면 됩니다.
4. 일부 특공에 미달이 있는건 이미 예비1,2 번 등 앞순번이 당첨자 발표일날 동호수가 나왔다 보시면 됩니다. 즉 이미 예비순번이 앞당겨져서 발표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당첨 후 포기는 여러 리스크를 받기에 신중히 고려하시고 예비당첨되어 동호수를 뽑지 않는 이상 포기해도 아무런 리스크 없습니다.

 

궁금한 사항등은 아래 링크를 보시고 참고하시고 제가 운영하는 타 블로그 카페 등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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